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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4강전은 이 명제를 아주 뼈아프게 증명해 주었습니다. 후반전, 1대 0으로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수비 전술을 택했다가 결국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습니다. 경기 후 감독 역시 자신의 전술적 패착을 솔직하게 시인했지요.

90분 축구 경기에서나 통할 법한 이 법칙은, 냉혹한 조직의 세계에서 더욱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태동기와 성장기라는 치열한 터널을 지나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조직은 자연스레 안주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하지만 바로 그 안주가 시작되는 순간, 조직의 성장은 끝이 납니다.

지금의 '바라봄'이 딱 그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기적처럼 살아남기 위해 수없이 몸부림쳤고, 그 덕분에 활동과 재정 면에서 비로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비 전술을 쓰며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한 골을 더 넣어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과감한 '공격 전술'을 펼치려 합니다. 공익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영업에 나섭니다. 바라봄의 사전에 안주란 없습니다.

바라봄을 설립한 이래, 제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행동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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