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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종사들 머리속에는 세상을 이롭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존재한다. 그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머리속을 탈출하여 입밖으로 나와서 행동으로 옮겨져야한다.

하지만 많은 아이디어가 이런 저런 이유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나오더라도 행동으로 옮겨지지 못한다.

돈이 없어서 못한다.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냥 하던 일이나 하자.
굳이 내가 왜?
이런 저런 이유들의 일부다.

바라봄의 다양한 프로젝트중 취준생들에게 이력서 사진을 찍어주는 열린사진관이 머리속에서 나와 행동으로 옮겨지는데 까지 불과 한 달 정도걸렸다.

2016년 봄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청년수당으로 한창 대립중이었고 신문에는 연일 청년 실업률에대한 기사가 오르내릴 때였다. 바라봄도 청년들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니 답은 간단했다.
이력서 사진촬영에 대하여 생각보다 많은 부담을 갖는 그들에게 저렴하고 고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바라봄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취업을 위한 준비물중 아주 사소한(?) 이력서 사진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취준생들에게 정장과 헤어 메이크업은 필수였다. 다행히 이를 도와줄 네트워크가 있었고 협의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다음날부터 시작되었다.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한 달만에 프로젝트가 시행되어 지금까지 약 1,000명이 넘는 취준생이 다녀갔다.

구글, 3M등의 예를 통해 영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 지 잘 알고있다. 발굴된 아이디어가 많은 돈을 벌어주는 대박 아이템으로 성공한 사례 또한 셀 수가 없다.

다행히 요사이 비영리에도 다양한 공모전, 스타트업등을 통하여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저런 이유로 생존율이 낮다.

사실 사회복지 아이디어는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분들이 가장 많을 수 있다. 불행히도 그 아이디어는 입밖으로 나올 기회가 적고 이런 저런 이유로 행동으로 옮겨지지 못한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얘기할 수 있고 
그것을 좀 더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비영리 생태계를 꿈꾸어 본다.

#바라봄의_영리한_비영리_경영

열린사진관1.jpg

 

열린사진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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