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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쉐이크 상품때문에 설레임으로 익숙한 단어지만 설렘이 맞는 단어다.

최근 방송에서 이 단어를 들었던 것은 싱어게인의 한 출연자가 지금 무대에 선 심정을 묻는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너무 설렌다"라고 답변할 때다.

그렇게 답을 한 친구는 무대에서 마음껏 즐겼고 종국에 그는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우리는 언제 설렐까?

초등때 소풍가기전

성인이 된 후로는 여행가기 전

대부분 즐거운 시간을 기다리던 순간이다.

그럼 혹시 일할 때 설레본 적은 있을까?

나는 있다. 제법 많다.

새로운 일을 만들어 시작하려는 순간 설렜다. 크게는 인생을 바꿔 바라봄 사진관을 만들었을 때 설렜고 그 후 긴 시간동안 소소한 프로젝트를 만들었을 때 설렜다.

최근에도 포토샵 강의 준비를 하고 어제 첫 강의를 하는 순간 설렜고 오늘 화보 촬영 2호 주인공을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이 설렌다.

설레는 일만 하고 살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설레지 않은 일을 안하고 살 수는 있다.

그래야 싱어게인 출연자처럼 무대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다.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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