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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바라봄의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하다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바라봄은 어떻게 먹고 사느냐?"
돈안되는 일을 그렇게 하면 어떻게 운영을 할 수 있냐는 걱정반 의문반에서 나오는 질문이다.

바라봄이 문을 열었던 시절 사진은 비영리분야에서 봉사 아이템이었다. 사진의 중요도도 높지않았고 인식도 부족했고 무엇보다 늘 그래왔기에 봉사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시장 상황과 바라봄 설립취지에 맞게 바라봄도 그 당시 많은 재능기부를 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바라봄 촬영의 70프로는 유료이고 행사시즌에는 감당못할 촬영요청을 받는다.

SNS의 발달, Visual 컨텐츠 중요성 인지등 환경이 바뀌어서 비영리기관이 돈을 내고 사진찍겠다고 스스로 변화한 것일까? 이것이 다는 아니다. 바라봄이 만든 시장이 있다.

재능기부촬영을 하면서 담당자에게
"다음에는 돈내고 찍으세요. 그래야 바라봄도 살고 이런 사진 계속 받으시죠" 라고 얘기한다.
담당자는 봉사하러온 사람이 왜 돈 얘기를 하나 의아해 했다가 사진을 받고 홍보, 모금에 많은 활용을 하면서 그 말에 수긍하기 시작한다. 유료 무료와 상관없이 제공된 최고 수준의 바라봄 사진은 담당자와 기관의 의사결정자들에게 돈 내고 찍겠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리고 내년예산에 반영한다. 이것이 바라봄이 시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바라봄과 비영리 고객이 Win-Win하는 길이다.

​“비영리조직단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아주 훌륭한 조직은 어떠한 욕구를 창출하는 조직이다”​
- 피터드러커 "비영리단체의 경영" 속에서

사진설명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홈페이지용 사진촬영 현장과 바라봄의 사진으로 재탄생한 홈페이지

#바라봄의_영리한_비영리_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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