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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아이는 3번째 이별을 해야합니다.
첫번째는 생모에게 두번째는 새엄마에게 버림을 그리고 이번에는 아빠의 병으로 영원한 이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개월의 시간도 어느덧 1달반이 흘렀고 마지막 가족사진과 영정사진을 찍는 내내 아빠는 고통으로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1분1초가 아쉬운 부자는 오늘 사진을 끝으로 아이는 시설로 아빠는 병원으로 헤어져 얼굴보는 기회조차 거의 없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진을 찍기위해 김청경 오테르 헤어샬롱에서 그리고 바라봄사진관 사진관에서의 시간이 마지막이 될 지 모릅니다.

웃어달라는 요청은 차마 못하고 무표정의 아빠와 어색한 표정의 아이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꼭 잡은 아빠의 손처럼 누군가가 이 아이손을 잡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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