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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라봄에 종암중학교 2학년 친구들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청진기 (청소년 진로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사진직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사진관인 바라봄을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방문한 친구들은 예상대로 사진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직업체험을 위하여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바라봄을 택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중학교 학생중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직업으로까지 연결할 수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이 주제를 가지고 2시간정도의 의견교환 시간을 갖었고 작지만 현실가능한 계획과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전문가의 사전 조언에 따라 아이들을 가르치려 애쓰지않고 내 경험을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노력때문인지 아이들은 내 얘기에 공감해주고 몇 가지 실천사항까지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들과의 오늘 하루시간은 그들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짧았지만 한 걸음 다가갈 수는 있었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올해 내에 꼭 다시 만나 오늘한 약속에 대하여 얘기하자고 하였더니 나를 의아하게 쳐다봅니다.
"청진기"는 오늘 하루의 프로그램인데 과연 내가 다시 그들을 찾을까 하는 의구심이겠지요.
꼭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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