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진 유랑단 출정!!
지난 9월에 모금완료하여 12월부터 진행되었던 지방장애인 시설 방문 사진 촬영 프로젝트가 오늘 인천 장봉도 방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 동안 전라도, 인천지역의 총 18군데 장애인시설 약 800분의 증명, 장수, 가족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멋진 휘날레를 위해 오테르 헤어샬롱 6명의 헤어 디자이너분들이 함께합니다.
연극이 끝난고 난 뒤
80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받은 노래입니다.
임무를 다하고 사진관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촬영 장비를 보니 왠지 이 노래를 읊조리고 싶네요.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작년 7월 문화예술위원회의 모금 제의를 받아 시작한 "사진 유랑단"이 오늘 인천 장봉도 혜림원을 끝으로 8개월간 대장정을 마감합니다.
아직 전시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느낌을 노래가사가 잘 말해주네요.
이 일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 먼 길 마다하지않고 함께해주신 봉사자분들, 전체 진행을 총괄한 바라봄 식구들 그리고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빈 무대의 정적과 고독은 오늘로 끝내고 내일은 새로운 연극을 무대에 올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객석을 채워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