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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멈춘 것은 예상외로 프린터의 잉크였습니다.
충분히 준비했다싶은 잉크는 계속 경고등을 띄우며 가슴을 조이게 만듭니다.
결국 남은 잉크에 맞추어 촬영은 중단되고 잉크잔량 표시만 쳐다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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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룹의 마지막 가족 사진이 남았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빨간불과 함께 잉크가 만세를 부르네요.
마지막 사진속 주인공이 문밖에서 기웃 기웃한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어쩌나...

포기했을까요?
그럴리가요... 
수명이 다해 버렸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챙긴 잉크가 마지막 안간 힘을 쓰더니 최후의 가족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이것으로 바라봄의 첫 해외봉사 프로젝트는 성황리에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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